룸싸롱을 경영하는 나영에겐 외국으로 떠난 애인 진호가 있었다. 하지만 진호는 나영의 재산을 노리고 사기꾼이 되어 나타나 경리담당이 되고 나영이 가장 아끼는 인혜의 몸을 빼앗아 버린다. 진실만으로 살려는 나영은 다른 업주들의 사주를 받은 조직배에게 겁탈을 당하려다 우발적인 살인미수를 저지른다. 교도소 생활을 마치고 나오니 인혜와 진호의 음모로 재산이 날아가고 인혜도 배신을 당해 창녀로 전락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나영은 인혜를 용서하고 작은 카페에서 일하다가 진호가 나타난다. 하지만 인혜는 나영이 몰래 진호를 도망가게 하고 호텔에서 진호는 인혜에게 살인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