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사랑이라고 믿었던 연인에게 배신당하고, 매일 눈물로 지새우던 비련의 여인 ‘도라’. 설상가상 삶의 유일한 낙인 디저트 카페 ‘크림’까지 잃을 위기에 처한다. 카페를 되살리기 위한 타개책으로 ‘가족 사업 대상 지원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도라’는 치과 의사 ‘마르시’, 이웃집 꼬마 ‘라시카’와 계약 가족을 급조해 상금을 획득하기 위한 고군분투를 시작한다. 전 남친과 그의 부인이 경쟁자로 등장하는 웃픈 상황 속에서 ‘도라’는 ‘마르시’에게 점점 끌리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