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랜드에 간 민기는 지우가 자신이 선물했던 시계를 차고 있는 걸 보고 놀라고, 지우는 수줍게 웃는다. BS 엔터프라이즈의 창립기념 행사장, 문이사가 다급한 표정으로 마오에게 다가오고 Kay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그들을 쫓는다. 지우와 민기의 다정한 모습을 본 Kay는 충격과 절망으로 눈빛이 아득해진다. 권총을 숨긴 채 마오와 이야기 나누던 Kay는 지우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고 온 몸이 얼어붙고, 마오는 Kay에게 지우의 신변보호를 부탁한다. 인천항에 간 지우는 작품들을 내리는 과정을 지켜보며 이것저것 체크하고, Kay는 차에 탄 채 멀리서 그 모습을 지켜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