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지만 올곧은 양반 ‘진금성’, 민대감 댁 아들인 민서윤의 집착을 피해 노비에서 최진사 댁 셋째 딸 최혜성으로 신분 세탁을 하게 된 남자 ‘살별’. 그 둘은 진금성의 집이 최 진사 댁에 진 막대한 빚으로 인해 혼인을 하게 된다. 졸지에 여장을 한 채 남자와 혼인을 하게 된 혜성은 소박맞을 것을 계획하지만, 자신에게 진심을 다하는 진금성에게 점점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한편, 민서윤은 자신에게서 달아난 노비, 살별을 찾아 점점 포위망을 좁혀오는데… 진금성과 최혜성 그리고 민서윤, 운명처럼 얽힌 셋의 브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