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살아남기 위해 마적단 생활을 하는 대치. 하림은 자신을 좋아하는 이경애로 부터 명단이 들어있는 곳을 알게되고,부민관에서 열린 대의당 전당대회장 폭발물 운송책임을 부여받은 여옥은 스즈끼 부하에게 연행되나 곽춘부 힘으로 풀려나게 된다. 박춘금을 제거하기 위해 임산부로 위장 폭발물을 숨겨 들어가던 여옥은 스즈끼 부하 곤노에게 발각되자 이경애에게 폭발물을 넘겨주고 도망치지만 이경애는 사살되고 여옥도 체포된다. 나머지 대한혁명청년단의 일원이 폭탄을 투척하고,하림은 반일지식인 명부를 빼내는데 성공하지만 여옥의 체포소식에 실의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