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의 서녀인 안행(등은희)은 어린 시절부터 형부대옥 도사를 스승으로 삼아 형부 사건을 해결하는 능력을 키운다. 형부에 들어가 여관이 된 안행은 진범을 밝히고, 정의를 펼치려 한다. 하지만 태황태후의 사혼을 피해 도망간 셋째 언니 대신 가족을 지키기 위해 내위부 대각령 심도(정우혜)에게 시집간다. 그런데 경성에서 기괴한 사건이 자주 발생하자 안행과 심도는 손을 잡고 사건을 해결하는 데 그 과정에서 감정이 점차 뜨거워진다. 결국 동료들과 함께 놀라운 음모를 밝혀낸 두 사람은 양안성의 안녕과 정의를 수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