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의 아버지는 외국에 다녀오면서 주현에게 선물이라고 파이프를 보낸다. 주현은 굉장히 좋아한다. 정수는 답례로 오중의 집에 선물을 보내라고 한다. 주현은 궁리 끝에 백화점에서 옷을 산다. 주현은 오중의 집에 보내려고 산 옷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집에 가져가서 자기가 입는다. 정수는 어이없어 한다. 주현은 다시 송이버섯을 사가지고 오중의 집에 보내려고 준비한다. 하지만 송이버섯이 몇 개 들었나 수를 세던 주현은 솟구쳐오르는 식욕을 참지 못하고 한 개, 두 개씩 구워 먹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