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하염없이 손님을 기다리는 ′스페인 하숙′ 과연 이번에는 어떤 사람들에게 뜻밖의 하루를 선사할지? ‘순례자는 많이 오는데 왜 웃지를 못하니??’ 예상치 못한 인원에 앉을 새 없는 해진과 재료부족 위기에 처한 주방팀! 심지어 마을의 모든 상점은 문이 닫히기까지 하는데… 급할수록 돌아가라! 정남의 빠른 추가재료 공급과 해진의 능숙한 대처로 위기를 극복하는 세 남자! 그 방법은? 국경을 넘나들어 한식으로 대 통합된 스페인 하숙! 승원의 회심의 메뉴 ‘짜장 덮밥 & 짬뽕 국물’ 뿐 아니라 ‘달걀 국’과 ‘간장 돼지 불고기’로 외국인을 배려하는 섬세함을 발휘~ 승원과 정남이 정성스레 준비한 한 끼를 먹은 순례자들의 반응은?! 우여곡절의 영업 2일차가 지나고 찾아온 셋째 날 아침! 형들의 뒤에서 묵묵히 주방을 책임지는 정남 덕분에 산책을 즐기는 해진과 속전속결로 영업 준비에 한창인 승원까지! 이제는 하숙집에 긴장감이 아닌 여유마저 감도는데~ 하지만 속단은 금물! 과연 오늘은 몇 명이 하숙집을 찾아줄지?!